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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의 선물]'블루오션 개척이냐, 과감한 포기냐' 기로에 선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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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5만원대 선물 판매 2배↑…고가 선물도 꾸준히 판매 늘어
일부 "가격 낮추는 데 한계, 5만원대 선물 과감히 포기"


[5만원의 선물]'블루오션 개척이냐, 과감한 포기냐' 기로에 선 호텔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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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특급호텔들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5만원대 상품 개발'과 '기존 고가선물 유지'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특급호텔서 가장 인기있는 명절 선물세트 가격은 20만~100만원대. 그러나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5만원 이하의 선물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어 각 호텔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는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량 추이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호텔은 김영란법에 대응해 내놓은 5만원 이하의 선물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가량 늘었다. 동시에 기존 30만~150만원대 고가상품도 판매량이 10~20% 증가했다. 오히려 올 추석이 '마지막'이라는 분위기에 기존 가격대 선물들도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올 추석선물 판매는 전년대비 10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호텔은 5만원 선물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보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김영란법으로 호텔 선물시장이 주춤할 줄 알았는데 5만원 이하의 중저가상품과 30만원 이상의 고가상품이 동시에 잘 팔리고 있어 오히려 중저가 시장의 블루오션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5만원 미만 선물로 빵에 치우쳐서 매우 형식적으로만 내놨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상품들로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급호텔 김치'로 유명한 B호텔은 내년 명절 때부터는 '김영란법 맞춤구성 선물'을 만들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1Kg에 1만원대인 호텔김치 3Kg에, 호텔서 자체생산(PB) 생수를 추가해 구성하는 식이다. 가격은 낮추되 식재료 하나하나에 공들인 티를 내기 위해서 고품질의 국내산을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 김치에 들어가는 물을 함께 구성해 5만원짜리 김치선물로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호텔 관계자는 "처음에는 호텔선물은 김영란법과 무관하다고 보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게 사실이지만, 계속 이슈가 됨에 따라 뭐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야할 것 같다"면서 "그러나 가격대를 맞추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C호텔은 올 추석에 이어 내년 설에도 5만원짜리 명절선물은 내놓지 않을 예정이다. 5만원짜리는 팔아봐야 호텔 입장에서는 번거롭게 포장만 해야할 뿐 남는 것도 없고, 명절 선물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괜히 중저가선물로 호텔 '명성'에 흠이 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5만원짜리로 팔 수 있을 만한 상품으로는 와인, 참치세트 등인데 이런 선물은 백화점, 마트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없다는 설명이다.


호텔 관계자는 "특급호텔 이름을 달고 햄세트를 팔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고 반문하며 "호텔 선물은 직판상품이 아니라 셰프가 2차 가공해 파는 가공상품이기 때문에 5만원 가격대를 맞출 수 없다. 더 고민은 하겠지만 5만원대 상품을 내놓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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