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SK텔레콤은 8일 건물 내 안전 및 시설을 관제하는 건물 통합관리 솔루션을 중국 상해의 대형 시설관리 기업인 ‘상하이 푸장 홀딩스(SPH)’에 제공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물 통합관리 솔루션은 센서나 태그를 활용해 제조·건설현장의 작업자 안전 및 현장의 시설·자산을 관리하는 솔루션과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건물의 공조, 조명, 전기, 주차를 관제하는 기능을 통합한 서비스다.
SPH는 상해 와이탄 주변 전통 건물 및 상해 디즈니랜드, 홍차우 공항, 상해 자기 부상 열차 역사 등 상해 주요 건물 200여개를 운영·관리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중국의 유명 시설 및 건물을 관리하는 새로운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PH는 이번 통합관리 솔루션 구축을 통해 비용 절감 및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적용을 통해 노후 건물 및 최신 빌딩, 열차역사 등 다양한 시설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솔루션을 보다 정교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은 “IoT 플랫폼과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건물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건물 관리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향후 IoT를 활용한 다양한 건물관리 솔루션을 공급하여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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