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기아자동차가 프로야구 경기 전 사전 이벤트로 펼쳐지는 시구 행사에서 독자개발한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의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였다.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NC 경기의 사전 시구 행사에서 시구자로 선정된 탤런트 이해인 씨가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를 타고 등장했다.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는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시구자만을 태우고 야구장 외야 방면 좌측 게이트에서 출발해 3루 쪽으로 이동 후 시구자를 내려주고 홈을 거쳐 출발한 곳으로 퇴장하는 자율주행 퍼포먼스를 펼쳤다.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는 올 1월 처음 공개된 국내 최초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로, 스마트카의 핵심인 자율주행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고속도로 자율주행(HAD) ▲도심 자율주행(UAD)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 (PVF), ▲혼잡구간 주행지원(TJA) ▲긴급제동(ESS) ▲자율주차 및 출차 등 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기술이 기본 탑재됐으며, 실도로 환경에서의 주행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기위치인식 기술 ▲경로생성 기술 ▲경로추종 기술 ▲장애물 인지/판단 기술 등이 추가로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를 통해 기아차의 미래 기술 역량을 알리고자 마련됐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자율주행기술, 커넥티비티, 친환경 등 다양한 미래 기술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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