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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 15승' 두산, LG 4-2 제압…SK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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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선두 두산 베어스가 15승 선발 트리오를 배출하면서 라이벌 LG 트윈스를 잡았다. 두산은 2연승을 기록했고 LG의 연승은 2에서 멈췄다.


두산(81승1무44패)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59승1무65패)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양 팀 선발 두산 보우덴(30)과 LG 임찬규(24)의 호투로 4회까지는 무득점 경기가 이어졌다.


LG는 5회말 공격에서 먼저 한 점을 뽑았다. 4번 박용택(37)과 5번 히메네스(28)의 연속 안타 후 6번 오지환(26)의 진루타가 나왔고 7번 양석환(25)의 안타 때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LG는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실점은 보우덴이 먼저 했지만 마운드를 먼저 내려간 것은 임찬규였다. 임찬규는 5회 1사 후 두산 1번 민병헌(29)에게 2루타를 맞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찬규가 내려간 후 두산은 볼넷과 4번 김재환(28)의 2루타로 2점을 뽑아 2-1로 역전했다. 승리와 연을 맺지 못 했지만 임찬규는 5.1이닝 2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삼진을 일곱 개 잡았다.


두산은 7회초 7번 양의지(29)의 1점 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 양의지는 시즌 19호 홈런으로 두 시즌 만의 20홈런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9회초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해 4-1로 달아났다. LG는 9회말에 볼넷 두 개와 안타 하나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2사 1, 3루 기회에서 6번 오지환(26)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무릎을 꿇었다.


보우덴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5승(7패)을 거뒀고 방어율을 4.20에서 4.08로 끌어내렸다.


보우덴은 니퍼트(35·19승) 유희관(30·15승)에 이어 15승 고지에 올랐다. 한 팀에서 세 명의 15승 투수가 나온 것은 삼성(1982년) LG(1994년) 현대(2000년)에 이어 KBO리그 역대 네 번째다. 두산은 현재 14승을 기록 중인 장원준(31)의 15승도 유력하다. 장원준도 15승 고지를 밟으면 두산은 리그 최초로 네 명의 15승 투수를 탄생시킨 구단이 된다. 니퍼트와 보우덴은 합계 34승으로 외국인 선발투수 합계 최다승 기록 타이도 만들어냈다.


'보우덴 15승' 두산, LG 4-2 제압…SK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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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4연승으로 4위 자리를 탈환한 SK(64승65패)는 홈런 세 방을 앞세워 넥센(69승1무55패)를 잡고 연승 숫자를 5로 늘렸다. 넥센은 3연패에 빠졌다.


SK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12-3으로 크게 이겼다.


SK 박종훈(25)과 넥센 에이스 밴헤켄(37)의 선발 대결에서 박종훈이 이겼다.


밴헤켄은 SK전에서 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밴헤켄은 지난 2일 SK전에서 5이닝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당시 타선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다. 밴헤켄은 6일만에 SK와 다시 만난 금일 경기에서 또 5이닝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밴헤켄은 시즌 첫 패(5승)를 기록했다. 시즌 방어율은 2.14에서 2.87로 높아졌다.


박종훈은 6이닝 2실점(2자책) 호투로 시즌 여덟 번째 승리(11패)를 챙겼다. 8월9일 이후 LG전 이후 이어진 3연패도 끊어냈다. 박종훈은 시즌 방어율을 5.81에서 5.68로 끌어내렸다.


선취점은 NC 몫이었다. NC는 1회초 공격에서 1번 서건창(27)이 몸에 맞는 공으로 진루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서건창은 4번 윤석민(31)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SK는 2회말 나주환(32)의 2점 홈런(2호)으로 쉽게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에는 3번 최정(29)의 3점 홈런(36호)으로 5-1로 달아났다. 최정은 최근 네 게임에서 네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SK는 6회초 1점을 실점했으나 6회말 공격에서 8번 박정권(35)의 2점 홈런(시즌 16호) 포함 3점을 뽑으면서 8-2로 승세를 굳혔다. SK는 8회초 수비에서 1실점했으나 8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4득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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