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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난임부부 지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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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 소득기준 폐지 및 지원횟수 확대...회당 190만원~24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문승용] 합계출산율 전국 4위인 장성군이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을 전면 확대 실시한다.


장성군보건소는 이달부터 일정 소득 이하에만 지원하던 난임 시술 지원 소득기준을 전 소득계층으로 확대 지원하고, 저소득계층에는 난임 시술 지원금과 지원횟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원이 확대되면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00%(2인 가구 기준 316만원) 이하 가구는 체외수정 시술 지원 횟수가 3회에서 4회로 늘어나고 지원금도 1회당 19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늘어난다.


전국가구 월 평균 소득 100~150%에 해당하는 가구는 기존과 동일하게 체외수정 시술 3회, 1회당 190만원의 난임 시술비 지원 혜택을 받고 전국가구 월 평균 소득 150%(2인 가구 기준 538만원)이상 가구는 인공수정 시술 3회까지 1회당 20만원, 체외수정 시술 3회까지 1회당 100만원의 시술비를 지원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로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치료도 적극적으로 나서 경제난으로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 다소 기여할 것으로 봤다.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이 아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모든 난임 부부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보건소는 앞으로도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보건소 모자보건실(061-390-8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장성군의 합계출산율이 2.1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군의 출산장려정책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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