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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富의 상징 펜트하우스, '욕망의 高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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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치솟는 '하늘궁전'

이 경치를 볼 수 있는 권리..사생활 보호에 희소가치까지
개포주공1단지 조합원 분양
전용면적 156㎡ 펜트하우스
8가구 모집에 75명 몰려


[이슈추적]富의 상징 펜트하우스, '욕망의 高高학'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펜트하우스에서 내려다 본 서울숲과 한강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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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소형 주택 선호현상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 사회가 돼 갈수록, 1인가구가 늘어날수록 일본처럼 소형 주택에서 거주하려는 이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주택시장에서는 이런 진단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이런 전망과는 전혀 다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펜트하우스'의 경우가 그렇다. 펜트하우스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펜트하우스는 넓은 면적에다 고급 인테리어를 설치하다보니 가격이 비싸다. 그럼에도 수요자들은 몰린다.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조합원 분양신청에서도 경쟁이 가장 치열한 평형은 단연 펜트하우스였다. 전용면적 156㎡짜리 펜트하우스는 8가구에 불과한데 조합원 75명이 신청했다. 179㎡짜리 펜트하우스 역시 23가구 모집에 94명이 몰렸다. 비슷한 크기의 일반 평형이 정해진 가구수보다 10~20% 정도 넘겨 신청자가 몰린 것에 견줘보면 펜트하우스의 인기는 두드러진다.


'희소성'을 앞세운 펜트하우스의 인기는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다. 그럼에도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소형 평형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던 추세인 점, 서울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나 용산 한남더힐 같은 고액 자산가들만을 겨냥한 고급빌라가 늘면서 펜트하우스의 경쟁매물이 많아진 점을 감안하면 유독 눈에 띈다.


과거 주택시장 침체기에는 찾는 사람이 없어 애물단지 취급을 받은 펜트하우스도 여럿이다. 최근 펜트하우스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는 건 주택시장 호황기의 한 단면일까. 아니면 '그들만의 리그'는 경기에 상관없이 돌아가는 걸까.


전문가 얘기를 들어보면 펜트하우스를 찾는 고객층과 일반적인 주택시장 수요자와는 접근방식 자체가 다르다는 데 대부분 동의한다. 저금리 기조가 길게 이어지면서 고가 펜트하우스에 버금가는 중소 빌딩에 대한 투자도 부쩍 늘었지만, 비슷한 금액에 투자수익률이 높아도 웬만해선 투자목적으로 펜트하우스에 접근하긴 쉽지 않다는 얘기다.


고준석 신한은행 PWM 부동산투자자문TF 팀장은 "실제 펜트하우스에 거주하거나 찾는 고객은 투자 수단으로 접근하는 일은 거의 없고 실거주 수요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슈추적]富의 상징 펜트하우스, '욕망의 高高학' 서울 반포동에 있는 아크로 리버파크.


사실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소형 강세현상이 뚜렷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전용 60㎡ 이하가 전체의 45%를 넘어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 20%를 채 넘지 않았는데 1~2인가구가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 트렌드가 바뀌면서다. 찾는 사람이 많은 만큼 단위면적당 가격도 비싸다.


올해 초 일반분양에 나섰던 반포한양재건축 아파트(신반포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 4290만원으로 일반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 기록을 세웠는데, 당시 전용 59㎡형의 경우 최고 4454만원으로 전 타입 가운데 가장 비쌌다. 올 3월에 분양한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래미안 블레스티지) 역시 59㎡형이 4285만원으로 평균 분양가보다 500만원 이상 비싸게 팔렸다.


갤러리아포레 271㎡형
지난 6월 66억원대 거래
완공 5년만에 15억 오른셈
실거주 수요가 대부분


펜트하우스 가격 변동은 어떨까. 펜트하우스는 거래 자체가 워낙 뜸해 시세를 매기기가 쉽지는 않다. 주요 단지에서는 가격 오름세가 확연하다. 분양 당시 강북권 최고가로 이름을 떨친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의 전용 271㎡형 펜트하우스는 지난 6월 66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분양가가 51억원대였는데 입주 5년 정도 지난 시점에 15억원 가량 올랐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소득수준이나 수요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펜트하우스의 가치가 더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서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3.3㎡당 최고 6000만원선에서 거래됐다. 실제 거래가 이뤄진 일반 아파트를 기준으로 한 시세다. 전체 1600여가구 가운데 8가구에 불과한 펜트하우스는 분양가보다 2배 이상 가격을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내놓으려는 이가 없어 거래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몇 년간은 거래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3.3㎡당 1억원 선까지는 거뜬히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합원으로부터 재건축 후 신축 아파트 분양신청을 받은 개포주공1단지의 경우 애초부터 펜트하우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부동산업계에서는 예상했었다. 일반 타입은 3.3㎡당 3200만~3300만원 선이었는데 펜트하우스는 이보다 1000만원 가량 비쌌다. 추가분담금 규모 역시 비슷한 평형대보다 최고 8억원 이상 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슈추적]富의 상징 펜트하우스, '욕망의 高高학' 한남더힐 전용 244㎡ 펜트하우스의 모습. 가장 위층이 3.3㎡당 분양가 8150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8가구밖에 없는 156㎡형은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때까지만 해도 21억원대였으나 이번에 분양신청을 받으면서 5억원 이상 가격을 올렸다. 그럼에도 이번 조합에서 모두 분양을 신청해 일반분양으로 나오는 물량은 없다. 개포에서 재건축속도가 가장 빠른 주공2단지 역시 5가구 모두 조합에 돌아갔다.


개포동 H 중개업소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해서 개포동에 오랜 기간 거주한 사람이 많았고 원래부터 대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1단지가 개포지구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입지가 좋은데다 펜트하우스의 경우 워낙 희소가치가 강해 웃돈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변동에 관계없이 초고가 희소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데다 설계나 시공기술의 발달로 새집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펜트하우스를 찾는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연구소장은 "기본적으로 대량공급이 안 되는데다 값으로 매기기 힘든 조망권이나 프라이버시 침해를 덜 받는 점 등을 높이 산다"면서 "주택시장 전체적으로 다운사이징이 대세라고는 해도 주거환경이나 입지가 받쳐주는 지역에서는 초고가 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준석 팀장은 "잠실 등 일부 지역 펜트하우스는 오랜 기간 애물단지 취급을 받기도 했다"며 "펜트하우스라고 해도 단순히 상품성을 높이는 게 아니라 입지와 지역에 따라 수요가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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