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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시' 필 꽂힌 박원순 시장, '세계 최대 지하도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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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언더그라운드 시티' 찾아 지하공간 재단장 아이디어 찾아

[캐나다 몬트리올=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최근들어 서울의 지하공간 재단장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전세계의 대표적 지하도시 중 하나인 캐나다 몬트리올의 '언더그라운드 시티(Underground City)'를 찾아 지하 공간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한다.


언더그라운드 시티는 전체 길이 32㎞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다. 총 1700여개의 상점, 식당, 극장, 박물관 등이 들어서 있어 사실상 도시 속의 또 다른 도시다. 몬트리올 도심 오피스 공간의 80%가 이곳과 연결돼있고 지하철역 10개, 출입구 수도 155개에 달하는 입체적 도시 개발의 대표 사례다.

몬트리올은 한겨울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도시다. 언더그라운드 시티는 지하철 개발과 연계해 혹독한 추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도시시설로 지난 1962년 탄생됐다.


인구와 산업이 밀집한 세계의 대도시들은 지상 가용지가 부족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공간 활용에 눈을 돌리고 있는 중이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6일(한국시간) 방문한 뉴욕의 '로우라인'도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대표 사례다.


서울시는 횡단보도 설치 등으로 보행통로 기능을 상실한 지하보도를 청년창업 활성화 공간, 문화예술 창작공간 등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서울형 지하공간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다.


시는 또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세운상가군과 을지로 지하상가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고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완료해 서울역고가에서 명동~을지로를 지나 세운상가까지 지상과 지하로 연결되는 입체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광화문, 종로,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 지하, 서울광장 지하, 강남역·삼성역 일대 등 주요 도심부 지하 공간에 대해서도 새로운 형태의 재단장이 추진 중이다.




캐나다 몬트리올=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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