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 옆을 봐”...우리 함께 걷자!

금천구, 10일 세계자살예방의날 기념 건강걷기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10일 오전 7시30분 금천구청역 뒤 안양천다목적광장에서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제49회 해피워킹 금천한가족 건강걷기대회 개최한다.

2011년부터 시작돼 49회째를 맞는 금천한가족 건강걷기대회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만든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걷기 전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안양천의 걷기 좋은 코스 5km를 약 1시간 동안 걷는다. 걷는 동안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는 자살예방·생명존중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걷기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의미를 되새기며 건강까지 챙겨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걷기 전후에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자살예방 바로알기 OX 퀴즈대회 ▲희망은 방울방울 버블쇼 ▲사랑의 풍선아트 ▲소망하는 내용을 담아 만드는 ‘소원나무’ ▲기념사진 촬영 후 종이액자로 만들어 가족에게 전달하는 ‘가족사랑 액자 만들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미니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해피 워킹

또 안양천 다목적 광장에 준비된 다양한 건강부스도 눈길을 끈다. 대사증후군 검사 및 상담, 건강한 식생활-사과오이주스 시음체험, 금연클리닉 운영, 금천구간호사회에서 후원하는 골밀도 검사 및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걷기대회 종반에는 접이식자전거,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과 함께 경품 추첨행사가 이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10일 오전 7시30분까지 안양천 다목적광장으로 가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올해로 49회째를 맞은 금천구의 건강브랜드 해피워킹 건강걷기대회는 주민들에게 건강걷기와 가족, 이웃 간의 화합을 이루는 좋은 행사”라며 “특히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생명사랑의 의미도 함께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