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 간 기후·환경분야 실질적 협력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7일 오후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 참가한 이송훼이 광동성환경보호산업협회 비서장과 주락배 광저우시환경보호산업협회 회장 등 중국 바이어 일행을 접견하고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느 도시, 어느 국가나 직면해 있는 가장 큰 문제는 테러와 함께 기후일 것이다”면서 “광동성, 광저우시도 큰 도시이다 보니 환경·기후 문제가 있을 것인 만큼 양 지역이 단순한 친교의 차원을 넘어 이런 문제와 관련한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광주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등의 자원화와 함께 미세먼지 문제 대응에 광주과학기술원과 함께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런 문제들까지 포함해서 양 지역이 정보도 교류하고 비즈니스도 활성화하며 서로 돕자”고 제안했다.
이어 “오는 10월 광저우시 주요 인사들의 광주 방문 시에 이런 제반 문제를 의제로 삼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송훼이 광동성환경보호산업협회 비서장은 “중국은 현재 환경보호 측면에서 중요한 시점에 있으며 시진핑 국가주석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중국 참가단의 광주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기업들이 움직여 실질적 효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7~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 중국에서는 15개 기업과 광저우 환경보호산업협회장, 광동성 환경보호산업협회 비서장 등 바이어 41명이 대거 참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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