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시계아이콘01분 0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시력, 청력 장애에 스마트 기기 사용 가능케 하는 일 연구하는 정직원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AD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카드뉴스] 장애인 그녀가 '애플 혁신'의 아이콘



1.
제 이름은 조딘 캐스톨. 저는 너무 일찍 태어났어요. 엄마가 출산예정일보다 15주나 앞서 절 낳으신거죠. 태어날 때 몸무게는 딱 2파운드(907g). 제 팔뚝은 할아버지의 결혼반지가 들어갈 정도로 얇았죠. 눈도 보이지 않았구요.


2.
의사 선생님은 제가 살 가능성이 없다고 했어요. 하지만 자상한 부모님 덕분에 전 씩씩하게 자랄 수 있었답니다. 올해로 전 22살이고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일해요. 어떻게 하면 제가 더 편해질까 하는 생각만 하는데도 월급을 줘요.


3.
제가 일하는 회사는 '애플'이에요. 17살 생일 때 애플 아이패드를 선물 받았는데 장애인을 위한 '보이스 오버(목소리로 사용법을 설명하는 기능)'에 큰 감동을 느꼈어요. 꼭 애플에 입사하고 싶었죠. 그래서 작년에 열린 취업 설명회를 통해 인턴으로 입사했다가 정직원이 됐죠.


4.
여기서 전 '접근성'을 연구해요. 눈이 보이지 않거나 귀가 들리지 않는 이들도 스마트 기기를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하는 거죠. 여러분의 스마트폰이 아이폰이라면 기능 설정에서 '손쉬운 사용'을 눌러보세요. 그러면 제가 참여하고 있는 기능들을 볼 수 있어요.


5.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화면 속 기능들을 목소리로 들려주는 '보이스 오버' 기능이 대표적이죠. 현재 몇시인지 날씨는 어떤지 알려주는데다가 문자를 보낼 때도 편하게 화상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죠.


6.
전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제가 하는 일들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직접 영향을 주고 있어요. 정말 믿기 힘든 일이죠" (출처 : 매셔블)


7.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2시에 열리는 애플 신제품 발표회에선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젝트들이 하나씩 빛을 발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맥북이나 아이맥 같은 컴퓨터에도 개선된 보이스 오버 기능을 넣었다는 말도 있지요.


8.
휠체어 사용자 등 몸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애플 워치OS도 새로 발표될 거 같아요. 미국에서만 수동휠체어를 끄는 사람이 220만명이나 되는데요. 이분들은 운동을 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당뇨나 뇌졸중 위험에 항상 직면해 있죠.


9.
애플이 최근 상체만 사용하는 이들의 활동량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했어요. 이분들도 애플 워치를 차면 매일 운동량을 체크하면서 운동할 수 있을 거에요.


10.
게다가 지난 7월에는 아이폰 건강 앱에 장기기증을 원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 정보를 관련 국립기관에 제출할 수 있게 돕는 코너도 넣었어요. 눈이 어두운 친구들이 이 앱을 통해 새 빛을 찾을 지도 모르겠네요.


11.
어때요. 몸이 불편한 이들이 '혁신'을 이끌 거라고 믿는 회사. 멋지지 않나요.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이경희 디자이너 moda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