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기능인 육성·후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를 10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51회를 맞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우수숙련기술자를 발굴하고 기술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서울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메카트로닉스·모바일로보틱스 등 49개 직종 19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삼성 기능올림픽 홍보관’을 개설하고 대회가 끝나는 12일에는 우수 기능인 5명을 선발해 '삼성 후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내 기능인의 기술 수준과 기능인 자긍심 향상을 위해선 2008년부터 매년 '삼성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9회 대회까지 총 101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까지 5회 연속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를 후원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의 우수 기능인력들 72개팀은 1983년부터 2015년까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참여해 금메달 29개 등 총 5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 상무는 "다각적인 기능인 장려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숙련 기술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기능인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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