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네갈산 고둥서 콜레라 유전자 검출 "비병원성"

시계아이콘00분 2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부산에서 발생한 네 번째 콜레라 환자가 들른 횟집에 납품된 수입산 고둥에서 콜레라 유전자가 검출됐다. 다만, 검출된 콜레라 유전자는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없는 비병원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안전처는 네 번째 콜레라 환자 A씨(46)가 갔던 횟집에 납품된 세네갈산 냉동 위고둥살에서 비브리오콜레라균 유전자(hly)가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그러나 추가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병원성 콜레라균으로서 콜레라 독소 유전자(ctx)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는 고둥을 먹고 콜레라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는 의미다.


비브리오콜레라균은 180여종이 존재하는데 이 중 병원성 콜레라균은 감염된 장내에서 독소를 분비해 급성 설사 질환을 일으키는 O1 또는 O139 혈청형 비브리오 콜레라균을 말한다.


A씨는 지난달 24~28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후 29일 저녁부터 콜레라 증세를 나타냈다.


식약처는 현재 최종 판정을 위해 검체의 배양·분리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는 오는 10일께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