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6일 오후 2시48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장대비 1만4500원(5.29%) 오른 28만85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28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엔 3.98% 상승 마감했다.
현재 증권사 매수상위 창구엔 골드만삭스, CLSA 등 외국계가 올라있다.
앞으로 기술개발 투자와 멕시코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성장성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현대모비스에 대해 자동차섹터 '최선호주'로 추천한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2018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임을 강조했다"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수익성은 탑재율과 채택율이 올라가는 2018년부터 개선돼 궁극적으로 현대모비스의 평균수익성을 웃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대모비스의 단기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가동률과 환율 움직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나 장기적으로는 단순모듈 조립 비중이 줄고 핵심부품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배구조 관점에서도 현대모비스가 받고 있는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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