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몬스터' 박기웅과 성유리가 약혼했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44회에서는 도건우(박기웅)와 오수연(성유리)가 도충(박영규) 회장의 허락 하에 약혼식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회장은 수연에게 "내가 수술 들어가기 전에 건우와 식 올려라.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데 건우가 좋다는 사람 반대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탄에게는 "난 자네한테 고마운 게 아주 많다. 내가 만약 죽거든 우리 신영이 좀 부탁한다. 신영이랑 결혼해주게"라고 부탁했다.
이에 강기탄(강지환)은 도신영(조보아)에게 "난 누굴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내 가슴 안에 딴 사람 못 들어와. 평생 그럴 거 같애"라고 고백했다. 또 건우와 수연이 이어지게 되자 기탄은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수연의 약혼식에 참석한 기탄은 수연을 바라보며 "축하한다고는 차마 못 하겠다"고 전했다.
도건우는 "대단하다 강기탄. 아버지가 초대장 보낸 건 알고 있었는데 설마 진짜로 올진 몰랐어"라고 말했다. 이에 도신영은 "착각하지 마. 널 축하해 주러 온 게 아니라 아빠를 위해 온 거니까"라고 딱 잘라 말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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