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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긴급보육서비스 확대…"급할 때 아이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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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긴급보육서비스 확대…"급할 때 아이 맡기세요" 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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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피치 못 할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아이를 맡겨야하는 부모들을 위해 서울에 긴급보육서비스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고충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긴급보육을 전담하는 '우리동네 아이돌봄기동대'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긴급보육 거점시설' 11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긴급아이돌보미 파견 서비스'를 기존의 1개 지역에서 5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 328명을 대상으로 엠보팅을 실시한 결과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필요한 돌봄서비스로 '아파서 자녀를 돌보기 힘들 때 일시적으로 돌봐주는 서비스(4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며 운영 취지를 밝혔다.


현재도 긴급돌봄서비스는 일부 운영되고 있지만 등·하원 시간대에 돌봄 수요가 몰려 서비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오후 6시 이후에는 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해당 사업은 9월부터 성동·광진·성북·강북·서대문·영등포·송파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 실시한 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6개월~9세(초등학교 2학년)의 자녀를 둔 부모로, 돌봄 주요 내용은 ▲등·하원 동행 및 돌봄 ▲부모의 긴급외출 또는 부모 질환 시 일시 돌봄 ▲부모 모임 활동 시 동행자녀 집단 돌봄 등이다.


서비스 이용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이용료는 돌봄 종류에 따라 시간당 7000~8000원이다.


'긴급보육 거점시설'은 어린이집 이용 유무와 상관없이 오후 6시~오후 10시에 이용할 수 있다. 시설 11개소는 '우리동네 아이돌봄기동대'가 마련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10월 중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이다.


현재 성북구에서만 제공되는 있는 '긴급아이돌보미 파견 서비스' 성동, 영등포, 강동, 강서구를 추가해 총 5개 지역에서 11월 중 제공한다.


야근, 출장 등으로 24시간 내 아이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 서비스가 제공된다. 당일 신청만 받으며 이용료는 소득기준에 따라 1625~6500원이다. 서비스 제공시간은 0시~24시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급할 때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틈새·긴급보육 서비스 지원망을 지속적으로 늘려 보육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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