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구청 주차장에서 전국 39개 지자체와 63개 생산자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우수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강남구 자매결연지와 농협중앙회에서 직접 추천한 우수한 생산자가 참여, 직접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므로 우수한 물건을 시중보다 5~3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가평군, 나주시, 예산군 등 전국 39개 지자체와 63개 생산자가 한우, 배, 사과 등 명절 제수용품과 가평 잣, 영광굴비 등 지역 특산 농·축·수산물을 직접 판매한다.
장터 당일 날 다양한 우수 농·축·수산물 직거래 판매뿐만 아니라 쇼핑이 즐거운 여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농협은 우리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현장에서 구매한 영수증(3만원 이상)을 지참한 고객에 한해 쌀 500g을 2016명에게 무료 증정한다.
또 오전 11시 직거래 개장식에서는 한우비빔밥 비비기 이벤트 진행 후 시식용 비빔밥 1000인분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명절 음식 만드는데 필수품인 계란의 특판행사도 진행하는데 10구짜리를 1000원에(2016개 한정) 판매해 알뜰 주부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는 '당일 강남구내 무료 배송서비스(5만원 이상 구매시)'를 진행, 그동안 장바구니가 무거워 구매를 망설였던 구민들에게 편리를 제공할 것이다.
많은 물건을 구매하실 분들은 당일 배송서비스를 통해 집까지 배달시킬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 가볍게 장터를 방문하면 주차 걱정없이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다. 단, 배송서비스는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 바로 구매, 배송할 수 있는 현장택배 서비스는 가족·친지나 지인에게 추석 선물을 바로 보낼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장터 인기 코너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석래 지역경제과장은“이번 장터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자에게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산지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로 관심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홈페이지(www.gangnam.go.kr) 소통과참여→행정알림→행사안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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