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가 뇌섹녀의 면모를 보이며 가수일 때와는 다른 매력을 뽐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출연해 역대급 뇌섹녀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웬디는 자신의 성적표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럴 수 있냐는 출연진의 물음에 "그냥 했던 것 같다"며 "어려운 과목은 딱히 없었다. 공부한다는 마음보다는 즐기는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웬디는 당시 매년 한 명씩 뽑는 최우수 학생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MC 전현무가 "역대 스타들 성적표 중 가장 높은 성적인 것 같다. 흠잡을 데가 없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웬디의 엄청난 수상내역도 공개됐다. 김희철은 웬디에 대해 "SM 내에서 두 뇌로 따지면 톱이 아닌가 싶다"고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웬디는 4개 국어를 구사하고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상을 받은 경력도 있었다.
웬디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했다"며 "중학교 때 오바마 미국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네소타 주니어 하이스쿨 수학경시대회에서 입상했다. 미네소타 주에서 5등을 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유학을 가게 된 이유로 웬디는 "내가 4학년 때 친언니가 어학연수를 갔다 왔는데 너무 행복해 보여서 엄마한테 보내달라고 했다. 도착하자마자 낯선 사람들과 있으니 너무 무서워 한국 가고 싶다고 울었다"고 말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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