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첫 정기국회…여야, 치열한 주도권 다툼 예고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20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을 뒤로하고 5일 본궤도에 오른다. 이번 정기국회는 현안이 산적해 있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여야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번 정기국회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로 시작된다. 이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를 비롯한 안보·민생 문제를 언급할 예정이다.

이후 정치발전특별위원회는 제1 소위원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권한 개혁에 대해 논의한다. 기획재정위원회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는 '미래사회 전망과 일자리 대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외교통일위원회는 계류된 법안 심사에 나선다.

한편, 국방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은 전체회의를 통해 올해 국정감사 계획서 채택 등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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