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북 진안군 백운면 두원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제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진안군은 경관·환경분야에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로 선정되어 의미가 더 크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원연장마을이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올해는 두원마을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여 2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2007년 13세대 25명의 쇠퇴하던 두원마을은 재경향우회의 귀향인들이 중심이 되어 행복한 마을로 복원하기 위해 마을회의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역량을 강화시키면서 자생적으로 마을정비 사업을 시작하였다. 그 후 2012년부터 진안군 마을만들기 단계별 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마을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삶의 질을 향상시켜 2016년 현재 42세대 92명의 희망이 살아나는 마을로 변모하게 되었다.
또한 2016년도에 선정된 농식품부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다목적체험관과 자연생태학습장이 2017년도에 완공될 예정이고, 4년전 마을소유임야 10ha에 편백나무를 식재하여 후대의 자산으로 관리하며, 마을의 재도약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진안군 마을만들기 정책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남한 유일 진안고원의 청정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진안군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소득증대를 위해 마을만들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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