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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IFA 찾은 안철수 "中企는 혁신, 대기업은 표준화에 강해…상생 발전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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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IFA 찾은 안철수 "中企는 혁신, 대기업은 표준화에 강해…상생 발전필요"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2일 독일 베를린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참관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출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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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를린(독일)=김은별 기자, 유제훈 기자] '국제가전박람회(IFA) 2016' 참석차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3일(현지시각)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모두 상생하도록 발전을 시켜나가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전시관 관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소·벤처업체들이 혁신에 더 강하지만, 표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약하다. 대기업은 선제적으로 (표준화를) 할 수 있지만 혁신을 이루기에는 속도가 느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먼저 IFA를 찾은 이유에 대해 "지금은 혁신 전쟁터로, 혁신 기술의 전쟁터인 이곳에서 지금의 트랜드를 보고, 중소기업·벤처기업을 위해 무엇을 도와줘야 하는지 얘기도 듣고 정책도 만드려고 왔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아울러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에 대해 "대형 컨슈머 가전업체들이 보여준 혁신은 별다른 것이 없었지만, 오히려 작은 중소기업들이 대형사보다 혁신적인 부분이 더 많았다"며 "오전에는 주로 독일 기업들을 봤는데, 이들은 큰 회사에 비해 훨씬 더 앞서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안 전 대표는 또 '표준화(Standardization)'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오토메이션(Automation) 부분에서 표준화를 실시하는 회사들이 많았다"며 "사물인터넷(IoT)이 본격화 되면 다양한 종류의 부품이 하나의 제품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렇게 되기 위해선 여러 제품들이 하나의 회사에서 만든 것 처럼 돼야하고 표준화를 통해 하나의 제품처럼 제어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한국기업들도) 본격적으로 표준화를 진행해야 한다"며 "혁신은 중소·벤처기업이 강하지만 표준화에 영향이 적은 반면, 대기업은 선제적으로 (표준화를) 할 수 있지만 먼저 혁신 속도는 느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도록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미래먹거리 분야에 대한 강점과 관련 "국민의당의 비례대표 1, 2번은 모두 물리학 박사고 나도 의학박사다. 전후무후(前後無後) 한 전문가집단"이라며 "혁신정책은 늘 고민하고 앞으로도 이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안 전 대표는 제3지대론,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영입설 등에 대해서는 "혁신 기술이 펼쳐진 곳에서 국내 정치를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언급을 피했다. 잠재적 여권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반 총장은 올해까지 임기인 만큼 임기를 훌륭하게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전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김경진 의원과 함께 출국했다. 안 전 대표는 IFA와 베를린장벽 등을 돌아본 후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베를린(독일)=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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