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러시아 인테르 팍스 통신 등은 이날 우즈벡 정부 성명을 인용, 카리모프 대통령이 향년 78세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지난 달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후 사망설이 제기돼왔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옛 소련 시절인 1990년 우즈벡 공화국 대통령에 취임했으며 이후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치러진 첫 직선제 선거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초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는 이후 25년간 정적 숙청과 헌법 개정을 통해 장기집권하며 철권통치를 휘둘러왔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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