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강수량, 경상·강원영동·전남이 30∼80㎜…경남·지리산 부근 등은 최대 150㎜ 이상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2일 수도권과 영서지방에는 소나기가, 특히 충청·남부·제주 지역은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영향으로 많은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강원영동·전남(서해안 제외)이 30∼80㎜, 경남·지리산 부근 등은 최대 1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서해안 제외)·충북·울릉도·독도는 20∼60㎜의 비가, 서울·경기·강원영서·충남·전라 서해안·제주·서해5도는 10∼40㎜의 비가 각각 예보됐다.
태풍 '남테운'은 현재 오키나와 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3일께 일본 규슈에 상륙해 태풍이 몰고 온 강력한 수증기가 남해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일까지 경남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경북과 전남, 영동에도 간접 영향으로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27도, 대구 25도로 예상되며, 주말에도 우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4m로 높게 일어 오후부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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