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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기, 내년 스마트폰 경쟁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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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기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17년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8에 듀얼(2개) 카메라모듈 채택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양극화 체제에서 하드웨어 상향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삼성전자는 내년 3월 갤럭시S8에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모듈, 홍채센서, 메모리 중심으로 종전대비 사양(하드웨어)을 상향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삼성전기는 듀얼 카메라모듈 적용으로 평균판매단가가 상승,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삼성전기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올해 보다 82.9% 증가한 2604억원이다. 올해 인력 조정으로 고정비 절감(인건비), 또한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가동율 확대, 중저가 제품의 대응으로 국내 생산법인과 제품 믹스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듀얼(2개) 카메 라 모듈 채택이 결정되면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의 물량의 80~85% 담당하면서 매출, 이익 증가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낙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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