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미국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1일( 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엔진가동 시험 도중 폭발했다.
스페이스X측은 폭발사고가 로켓 발사를 앞둔 시험 중 발생했으며 로켓과 위성 등 적재물들이 손실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처음 큰 폭발이 일어난 뒤 그보다 적은 규모로 2∼3번의 폭발이 더 있었으며 발사대로부터 수㎞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에 의한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팰컨9'로켓은 오는 3일 위성을 적재한 채 발사될 예정이었으며, 발사 준비를 위해 다양한 시험을 진행해 왔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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