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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문화예술 창작품 전시회 ‘열기전’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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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문화예술 창작품 전시회 ‘열기전’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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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 둥지를 튼 예술인들이 창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순천시는 순천 문화의 거리 입주작가들의 마음 속 열정을 발굴하고 그 열정을 관객과 함께 나눌 문화예술 창작품 전시회 ‘열기전’이 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한옥글방 누마루에서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입주 작가 개개인의 심층 인터뷰와 문화의 거리 전시판매 품목을 조사한 내용을 반영한 ‘개인 대표작품’과 ‘협업작품’으로 전시된다.

특히 협업작품은 개인 주력 분야에 머물렀던 기존 창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첫 시도로, 다양한 장르의 작가 두세명이 자발적으로 팀을 이뤄 협업한 창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1차 전시는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정의 바람이 내 가슴에 분다’라는 주제로 퀼트와 비즈공예, 칠보와 가죽공예 등 작가 15명의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이 전시는 일상이 가진 소소하지만 그 안에 담긴 열정의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이어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차 전시에는 천연염색과 규방공예, 흙공예 분야에서 활동하는 12명의 작가가 '가슴속 열정을 느끼다' 라는 주제로 소외의 극복과 자연과의 조화, 삶이 가진 의외성의 발견 등 작가들의 다양한 열기를 담은 기획작품을 전시한다.


마지막 3차 전시는 버려진 것들에 대한 재발견과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 등 다양한 소통의 가능성을 ‘열정을 서로 나누다’라는 주제로 스타킹공예와 가죽 및 퀼트공예, 수채화, 한국화, 서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13명이 그들의 열정을 풀어낸다.


총괄 기획을 맡은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티팟㈜ 조주연 대표는 “이번 ‘열기전’이 상업적 협업과 다른 우리네 삶 속 이야기와 다양한 창작의 가능성을 이어낸 첫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순천시 도시선도사업 일환인 순천시 창작예술촌 최종 계획에 일상과 예술을 잇는 다양한 방법을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열기전’을 통해 모인 지역 창작자들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도시재생과 원도심 활성화,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오후 4시부터 한옥글방 누마루에서는 ‘열기전 오픈 행사’가 전시 참여작가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90분간 진행된다.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인 순천시 창작예술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열기전’은 순천시가 주관하고 티팟㈜가 진행한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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