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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4위 편의점 통합해 2위로…편의점 3파전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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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3위의 편의점 체인인 패밀리마트가 4위 편의점 체인 '서클K'와 '선쿠스'를 보유한 유니그룹홀딩스와 1일 통합해 '유니 패밀리마트 홀딩스'를 발족시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각 체인 산하의 편의점 브랜드는 앞으로 패밀리마트로 일체화하며, 오는 2018년까지 브랜드 통합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이날 도쿄·나고야·오사카 등에서 서클K·선쿠스 점포 3곳의 브랜드를 패밀리마트로 교체했다.


현재 패밀리마트는 일본 내 1만2000여개의 점포를 보유 중이며 서클K와 선쿠스의 점포는 6250개다. 지난 7월말 기준으로 통합회사의 점포수는 1만8123개로, 1위를 달리는 세븐일레븐(1만8860개)을 거의 따라잡았다. 반면 3위 체인인 로손의 매장 수는 1만2537개로 이들에 크게 못 미친다.


매출을 보면 세븐일레븐이 지난 2015회계연도(2015년 3월~2016년 2월) 기준으로 7936억엔(약 8조6000억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유니 패밀리마트와 로손이 각각 5839억엔, 5834억엔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양사의 통합으로 인해 일본 편의점 업계에서 '3강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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