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석 "무대 서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너무 관심 받아 생기는 병"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송형석 원장이 정형돈의 불안장애를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다음팟TV에 노출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33에서 김구라는 ‘트루 심(心) 스토리’를 주제로 마음의 병에 관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에 나왔던 정신과 의사 송형석, 방송인 조영구,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출연했다.
송형석 의사는 먼저 공황장애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반응을 알려주면서 “공황장애란 불안하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하는 것인데, 일반인들은 공황 발작이 일어났던 장소들을 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문제는 연예인들인데, 원래 무대를 서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인 사람들이 너무 관심을 받아 생기는 병이다. 공황장애라기보다 불안장애다. 정형돈이 이에 해당한다”며 “연예인들은 자기 가치관을 정립하거나, 일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본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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