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공동연구로 마련한 노로바이러스 표준시험법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8차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연구협의체 워크숍'을 9월 1일부터 2일 양일간 제주 오션스위츠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노로바이러스 시험법 표준화 ▲패류 노로바이러스 제어 방안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및 관리 ▲농산물 노로바이러스 연구계획 등으로 부처별 주제발표와 협력방안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연구협의체는 식중독 대응을 위한 관계부처 연구협력을 위한 목적으로 2009년부터 운영돼 왔다. 그동안 다수의 식중독 원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원인조사에 필요한 표준시험법 등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실시해왔다.
연구협의체는 부처공동연구를 통해 올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 식품, 환경 등 전 분야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검사법을 개선한 노로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표준시험법을 마련했다. 이 검사법은 기존 검사법에 비해 검출감도를 개선하여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정확하고 쉽게 하여 업무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포함해 총 28개의 기관에서 약 8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도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에 대한 다 부처 공동연구가 더욱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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