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중국판 '인현왕후의 남자' 여자주인공이 배우 유인나에서 대만배우 곽설부로 교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중국 시나연예 등 다수의 중화권 매체는 중국 후난위성TV '상애천사천년 2: 달빛 아래의 교환'에서 유인나가 최종 하차하고 곽설부가 캐스팅됐다는 대만 언론의 보도를 인용했다.
유인나는 중국판 '인현왕후의 남자'인 '상애천사천년 2: 달빛 아래의 교환'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을 이미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다음 달 방영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 그러나 촬영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유인나가 하차하고 대만 배우가 캐스팅 된 것.
유인나는 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자신이 5년 동안 맡고 있던 KBS 라디오 쿨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하차한 바 있다.
유인나의 하차 조짐은 중국 내 한국 연예인들의 활동과 한류 콘텐츠 유입을 제한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소식과 함께 이미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당시 '상애천사천년2'의 컨설팅을 담당한 CJ E&M 관계자는 "현재 제작은 진행 중이다. 배우 유인나 씨의 하차와 관련한 얘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