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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이 일본에서 발생, 다시 열도로 돌아가는 U턴 행로를 보이고 있다.
3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30일 일본 도호쿠 지방에는 항공기가 결항하고, 옥외 작업을 취소하는 등 피해가 났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31일 오전 6시까지 도호쿠 지역에 350mm, 도쿄 등 간토 지역에 100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 등은 이날 도호쿠와 홋카이도 지역 공항 이착륙 항공편 100편 이상에 대해 결항 결정을 내렸다. 일본 혼슈 지역에 47만명 주민들에게 대피령도 내려졌다.
태풍 라이언록은 ‘U턴 태풍’이기도 하다. 일본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다시 일본 열도로 돌아가고 있다.
기상청은 “태평양 쪽에서 도호쿠지역으로 태풍이 상륙하는 것은 1951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지역은 산사태와 하천 범람에 따른 피해 우려가 있다”고 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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