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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제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일본을 강타한 가운데 오늘 새벽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할 전망이다.
30일 라이언록이 상륙한 일본의 도호쿠 지역과 홋카이도는 9~10m를 웃도는 높은 파도가 이어졌고 이와테현 앞바다는 해수면 높이가 1m 20cm로 역대 최고로 상승했다.
강풍으로 일본에 상륙할 예정이었던 비행기 120편 이상이 결항했고 도호쿠와 홋카이도, 아키타 신칸센도 상당수 운행이 중단됐다. 도후쿠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가 휴교령을 내렸다.
한편,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라이언록은 현재 중심기압이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m/s의 강한 중형 태풍이다. 라이언록은 31일 오전 3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 도착한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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