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조양호 회장과 시각차 컸다" 이동걸 산은 회장 일문일답

시계아이콘01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30일 산은 간담회 열고 한진 자구안 수용불가한 배경 설명…경영정상화 불확실해 지원거부했다는 점 밝혀

"조양호 회장과 시각차 컸다" 이동걸 산은 회장 일문일답
AD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거 채권단이 한진그룹의 자구안을 수용불가한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한진측의 제시안이 미흡해 ▲경영정상화 여부가 불확실한데다 ▲선박금융 유예 등 협상 성사여부가 불투명하고, 이런 상황에서 자금 지원을 할 경우 ▲구조조정의 원칙이 기존 사례와 상충이 되기 때문에 자금 지원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일문일답이다.

-조양호 회장과 어떤 커뮤니케이션 했나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조양호 회장 최근에 만났다. 같이 고민하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상당부분의 생각의 차이나 상황을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부분에 근접할 수 없었다. 전력했지만 결론에 있어서 답에 이르지 않았다는 건 서로간의 환경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거래 채무가 잠깐 사이에 불어났다. 국민 혈세 다루는 산은 입장에서 개별 기업의 외상채권을 갚아준다는데 돈을 들이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신중할 수 밖에 없었고 양자간의 힘든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서로간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대주주가 제대로 책임을 못 진 것 아닌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그 부분에 대해선 여러시각이 있을 수 있다. 채권단 입장에선 한진해운 믿고 싶다. 유동성 지원 위해 절대적인 노력을 한 것으로 믿고 싶다.


-법정관리 가면 파산 가능성 높다고 보나, STX팬오션과 같은 사례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보나
▲(정용석 KDB산업은행 부행장) 가능성을 놓고 본다면 파산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된다. 다만 이미 발생된 연체 용선료, 여러 가지 채권에 대해서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있다. 국내도 있지만 해외도 있다. 해외 일부국가는 대한민국의 회생절차 효력에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선박금융과 용선료가 중요한데 그 채권자들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이 회사의 정상화 기반이 있을 것이냐 없을 것이냐가 달라진다. 현재 같아선 팬오션과 같은 사례로 가긴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미비한 자구안을 내고 그룹사 측에서 알짜자산을 매각했을 가능성은 없나?
▲채권단 입장에서 미흡한 것이지 그 분들 입장에선 최선의 안을 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리 입장에선 총량 5000억을 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알짜 자산을 빼돌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게 논란꺼리가 아니다. 선대부터 국내 경제에 기여한 부분을 보면 그 분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현재의 상황에선 그러한 상태까지 가고 싶진 않다.


-자율협약 남은 4일 동안 현대상선과의 합병 가능성은 어떻게보나?
▲합병을 전제로 한 어떤 시나리오가 없었다. 경우의 수 중 하나는 될 수 있지만, 이제 막 자금지원 불가원칙을 내린 상황에서 합병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았다. 좋은 선택을 결정하는 단계에서 이러한 것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5000억 수준에 못미친다고 자구안 수용불가를 결정한 것인가?
▲(자구안 규모가 미흡한 것도 있지만) 사실 현재 결제하지 못한 상사채권 6500억원이 가장 문제였다. 이건 한진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지 그걸 채권단 입장에서 해결해주긴 우리 원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해운사가 한 개 남게됐는데 경쟁력 차원에서 문제가 없나
▲시간 여유를 가지면서 해운산업의 발전이라던지 국익에 도움이 되는 여러 선택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관계부처나 업계나 연구소를 통해 의견수렴을 할 것이다. 시간을 두고 판단을 하겠다.


-구조조정의 원칙이 무엇인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A라는 회사엔 이런 원칙 B는 다른 원칙 이렇게는 안된다. 구조조정 기본원칙은 국민세금 투입하기 때문에 대단히 신중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현대상선이 5개월 동안 굉장히 많은 협상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종까지 단 한푼의 혈세도 들어가지 않았다. 이런 사례가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한진해운도 이런 선상에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는 원칙을 말씀드리겠다.


-오늘 부터 자율협약도 동시에 종료되는 것인가
▲자율협약 종료는 9월 4일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