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원도 원주 WHO AFHC 국제 컨퍼런스 참가, 우수사례상 2개 분야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사진)가 29일 원주에서 열린 WHO AFHC 국제 컨퍼런스에서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어워즈(WHO Awards for Healthy Cities) 우수사례상(Awards for Best Practice) 2개 분야를 수상했다.
구는 ▲저염 습관 생활화 ▲신체활동 증진 환경 조성 등 2개 분야에서 정책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6 WHO & AFHC Awards for Healthy Cities(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어워즈)는 짝수 해마다 열리는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 기간 중에 진행되며 올해에는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되는 WHO AFHC 컨퍼런스 중에 진행됐다.
건강도시는 1980년대 후반 WHO의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을(Health For All)'이라는 세계보건기구의 선언(알마아타)을 기점으로 대두돼 도시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 참여 주체들이 상호 협력하면서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송파구는 2008년 WHO로부터 안전도시 공인을 받고 2013년 재공인을 받은 세계에서 안전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인터내셔널 그린애플 어워즈’ 등 국제적인 환경상을 거듭 휩쓴데 이어 이번에는 WHO에서 주관하는 건강도시 대회에서까지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그 동안 구정 정책 전반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우리 송파만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건강 지향적 공공정책을 추진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인간 존중의 건강도시 선도에 앞장설 것”이라며 “21세기 핵심 키워드라 할 수 있는 환경, 안전 그리고 건강 세박자를 모두 갖춰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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