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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보성군 형제 도시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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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전남 보성군, 지난 26일 우호교류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와 전남 보성군이 형제 도시가 됐다.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구청 간부들은 지난 26일 보성군을 방문,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보성군청에서 김영배 성북구청장,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원, 성북구주민자치 위원장, 이용부 보성군수, 강복수 보성군의회 의장, 보성군 읍·면민회장 등 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 경제, 문화·예술·체육, 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생과 협력으로 서로가 발전해 나가는 도시와 농·어촌 간 교류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북구-보성군 형제 도시 되다 성북구와 보성군 자매결연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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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산·바다·호수 3경, 의향·예향·다향 3보향의 고장 보성과 우호결연 협정을 가지게 되어 영광이다. 50만 성북구민을 대표하여 보성군과 협정을 맺게 돼 감사하다"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두 자치단체가 상생하는 협업도시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성북구는 사람 중심의 가치 투자에 힘써온 결과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알고 있다. 앞으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은 물론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 성북구의 마을 민주주의를 선두에서 이끄는 주민자치위원장들과 보성의 읍·면민회장들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인적·물적교류를 통해 '형제 도시'로 발전하자는 뜻을 보탰다.


보성군은 산·바다·호수가 잘 어우러진 3경과 충신열사가 많이 배출되고(의향), 판소리 보성소리와 채동선 선생의 민족음악이 탄생(예향), 녹차의 본고장(다향)으로 3보향을 갖춘 지역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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