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알아가는 참여형 교육 위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 19일부터 12월까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사회적경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소통· 타협하며 구체적인 의견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협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지난 19일 석관초등학교에서 첫 번째로 ‘찾아가는 사회적경제교실’이 열려 ‘협동조합 OX퀴즈, 우리학교의 바꾸고 싶은 공간을 찾는 체인지메이커 활동’ 등을 하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협동의 가치를 체험하고 사회적경제라는 새로운 분야를 탐색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학교협동조합을 준비하고 있는 길음중학교는 10월부터 ‘놀이를 통해 협동의 가치를 배움으로써 협동조합을 이해, 우리학교 협동조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체인지메이커 활동’ 교육이 진행된다.
더불어 사회적경제 동아리에서는 협동조합에 대한 영화·다큐멘터리·광고 등을 제작 할 수 있는 ‘협동조합 영상제작’ 과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협동조합 교육은 학생들이 경쟁에서 벗어나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적경제를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분야의 다양한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과(2241-392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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