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농구대표팀 튀니지와 오늘 평가전 '관전포인트 넷'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농구대표팀 튀니지와 오늘 평가전 '관전포인트 넷' 전주 KCC 허재 감독 /KBL 제공
AD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9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를 앞두고 평가전을 한다.

허재 감독(51)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저녁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FIBA 랭킹 21위 튀니지와 경기한다.


이번 평가전은 국제아시아농구연맹(FIBA Asia)이 9월 9일부터 9일간 이란 테헤란에서 하는 제1회 FIBA 아시아 챌린지 출격에 앞서 갖는 전력점검의 기회라 할 수 있다. 모처럼 만의 A매치를 앞두고 팬들도 기대가 많은 가운데, 대한민국-튀니지의 첫 평가전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 두 신임감독의 맞대결
평가전에 나서는 양 팀은 지난 대회와는 다른 인물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국은 6월 14일 전임감독으로 허재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대표팀은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하고, 국내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결속력을 다졌다.


그러나 튀니지와의 경기는 한국에서 농구 팬들 앞에서 치르는 첫 평가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허재 감독을 상대하는 튀니지 역시 새 얼굴이 있다.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FIBA 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지도자가 교체됐다. 신임 모나엠 아운은 1967년생의 젊은 지도자로, FIBA U-18 아프리카 선수권대회에서 튀니지를 이끈 바 있다. 튀니지 입장에서도 아운 감독의 데뷔전이기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 197.5cm의 높이를 넘어라
튀니지는 평균 연령 26세, 197.5㎝의 팀이다.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국들에 비하면 평균 신장이 3㎝ 정도 낮은 편. 그러나 아시아의 장신들을 상대할 우리 대표선수들에게는 좋은 연습 상대라 할 수 있다.


특히 모하메드 하디데인(31, 206㎝)과 모하메드 모크타르 가야자(31, 206㎝), 함디 브라(31, 206cm) 등은 크고작은 대회에서 꾸준히 손발을 맞춘 장신들이기에 김종규(207㎝), 이승현(197㎝), 장재석(204㎝), 최부경(200㎝) 등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가드진의 폭발력
이번 대표팀에는 김선형(28, 187㎝)과 허훈(21, 180㎝) 등이 가드진 기수로 나선다. 김선형은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가드로, 그동안 팀을 이끌어온 양동근(35, 181㎝)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았다. 허재 감독의 차남인 허훈도 최근 존스컵과 프로아마최강전 등에서 그 능력이 검증됐다.


이제는 좀 더 탄력이 좋고 빠른 가드들과의 경쟁에서도 어떤 기량을 보일 지가 관심사다. 28일 막을 내린 프로아마최강전에서 MVP가 됐던 김시래(27, 178㎝)도 눈여겨 볼 만하다. 상대팀에서는 오마르 아바다(24, 189㎝)와 메흐디 세이예(27, 182㎝)를 지켜봐야 한다. 최종예선 당시 출전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빠르고 과감한 돌파로 눈길을 끌었다.


▲ 우리는 체력, 상대는 적응이 관건
대표팀 평가전의 승패를 결정할 변수가 있다. 우리 대표팀의 경우 체력이 관건이다. 김종규와 김시래, 최부경 등은 28일까지 프로아마최강전을 치르느라 프로팀과 대표팀을 오가야 했다. 얼마나 집중력을 갖고 임하느냐, 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힘을 보태주느냐가 중요하다.


튀니지도 올림픽 최종예선전을 치른 후 첫 공식 경기다. 국내 구장 환경과 시차 등에 대한 적응이 100% 되지는 않았을 터. 신임감독에, 선수구성도 많이 바뀐 탓에 초반 고전도 예상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