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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원전비용 국민부담액 47조원…'1인당 36만원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의 손해배상 비용 중 국민들이 부담하는 금액이 지난해 말 기준 4조2660억엔(약 46조9000억원)을 넘어섰다고 지지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는 제염·폐로 등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국민 1인당 3만3000엔(36만6000원) 꼴이다. 도쿄 전력은 복구를 위해 정부에 추가지원을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도 국민들의 부담액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쿄전력은 지난 2011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로와 손해배상 등을 자력으로 해결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비용을 충당하기 힘들어지자 정부에 손을 벌려왔다.


지지통신은 지난해까지 결산상황을 조사, 원자력 재해관련 예산의 누계 집행금액과 도쿄전력 등 전력 7개사가 전기요금 인상분에 포함시킨 일반 부담금을 집계한 결과 제염과 폐기물 처리, 중간저장시설 비용 등으로 인해 2조3379억엔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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