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우리 갑순이'가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렸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2회가 전국시청률 8.4%를 기록했다. 첫 회 6.8%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김소은(갑순)이 언니 유선(재순)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으로 12.3%를 기록했다.
이날 ‘우리 갑순이’에서 송재림(갑돌)은 갑순에게 “여자 같지 않다”고 했다가 갑순에게 사과했다.
그런데 이를 보게 된 갑돌의 엄마 이보희(기자)가 아들을 호되게 야단치고, 갑돌을 무릎 꿇게 한 갑순에게도 화를 내며 다시는 갑돌과 만나지 말라고 했다.
이에 갑순은 부모에게 "절에 들어가서 공부에만 집중하겠다"고 하고 갑돌에게도 공시에 합격할 때까지 서로 연락하지 말자고 말했다.
그런데 갑순은 본인의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결국 부모 몰래 서울로 올라와 재순에게 도움을 청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 것.
갑순의 가족들은 짊어진 다양한 고민거리는 결혼 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정면으로 보여주며 공감을 얻고 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돌’과 ‘갑순’ 가족을 통해 현실감을 살려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방송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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