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스타일러스 펜기울기 특허 5개 연속 취득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센서방식의 스타일러스를 개발한 트레이스가 스타일러스 펜의 기울기와 관련한 특허를 5개 연속 취득했다.

트레이스는 최근 ‘스타일러스 펜의 기울기 정보를 이용하는 디지타이저’ ‘스타일러스 펜의 기울기 정보를 이용해 지우개 기능을 구현하는 디지타이저 시스템’ 등 스타일러스 펜 기울기 제품 관련 5개 특허를 연속으로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일러스란 스크린에 대고 쓰는 디지털 펜인데, 이번 특허로 기울기 인식을 통해 별도의 센서가 필요 없는 제품에 대한 요소 기술들을 장악하게 됐다.

펜 기울기를 실시간으로 이용하는 스타일러스 펜 설계와, 실제 펜처럼 만들기 위한 최초의 지우개 기능을 담은 펜 등이 별도 센서 없이 디지타이저만으로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앞으로 트레이스처럼 스타일러스 펜 자체 기능으로 기울기를 확장할 경우에는 어떤 기능을 위해서도 당사의 특허권 범위 내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며 “스타일러스 펜 기울기를 이용한 선 굵기나 필체 변화 등에 있어서 강력한 특허권 행사와 함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