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대회에 참가하는 팀이라면 누구나 우승을 목표로 한다."
프로아마최강전 4강에 오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53)이 2연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오리온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8강 경기에서 원주 동부 프로미를 86-77로 이겼다.
추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지난해 우승한 팀으로서 좋은 스타트를 했었다. 올해도 승리해 2연패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2연패 달성을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추 감독은 동부와 대결한 8강전 경기는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경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해서 만족할 만한 경기는 아니었다.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이 사실이고 턴 오버도 많이 범했다”고 했다.
추 감독은 4강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와 붙는다. 이전에 수비력을 보완할 생각이다. 그는 “최근 LG도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층의 움직임이 좋아졌다. 노련한 선수를 앞세워 수비를 강화하고 공략 포인트를 단순화 시켜야할 것”이라고 했다.
오리온은 27일 전자랜드를 꺾은 LG와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맞붙는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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