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어촌의 다양한 교류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차와 소리의 고장으로 전국적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보성군(군수 이용부)과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26일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용부 보성군수, 강복수 보성군의회 의장, 보성군 읍면민회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원, 성북구 주민자치위원장 등 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북구와 보성군은 이번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행정, 경제, 문화,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생과 협력을 통해 서로가 윈-윈 발전해 나가는 도시와 농어촌 교류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앞으로 성북구와 보성군이 서로 배려와 협력으로 그 지역에서 갖지 못한 것에 대하여는 나누고, 함께 가진 것이 있다면 더욱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양 지역의 주민이 함께 행복하고 이러한 마음들이 모여 보성마을이 되고 성북마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은 물론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곽, 정릉, 간송 미술관 등 문화 유적지가 있는 성북구는 사람 중심의 가치 투자에 힘써온 결과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등 명문학교가 자리하고 있고 45개의 외국대사관저가 있어 대한민국의 지성과 글로벌 문화가 공존하는 특색 있는 지역이다.
노해섭 기자 m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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