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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술 먹여 성폭행한 10대 3명 중 2명 불구속…초범, 재학생이란 이유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여중생 술 먹여 성폭행한 10대 3명 중 2명 불구속…초범, 재학생이란 이유로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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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만취한 여중생을 원룸에서 성폭행한 10대 3명이 붙잡혔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25일 여중생에게 술을 먹인 후 성폭행한 혐의로 A군 등 3명을 붙잡았다. A군은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17)군, B(17)군 그리고 C(16)군 등은 지난해 7월 23일 순천시 덕월동의 한 빌딩 옥상에서 여중생 D(14) 양에게 술을 먹여 만취 상태로 만들었다. 그 후 A군 원룸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특수준강간)를 받고 있다.

A, B, C군은 평소 절친한 사이. D양은 C군의 주변 지인의 친구로 이들과는 이날 처음 만났다.


검찰은 범죄의 계획성, 잔인성 등을 감안해 검찰시민위원회 의결을 거쳐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A군 외 2명은 초범이라는 점과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점 등 구속해야 할 사정이 없어 영장을 기각했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피해자 D양에 대한 상담지원, 치료비 지원 등 정신적 경제적 지원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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