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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民心 거스르는 정부 성공 못해…禹 해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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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民心 거스르는 정부 성공 못해…禹 해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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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홍유라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민심을 거스르는 정부는 성공할 수 없다"며 40일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사퇴 또는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주관하는) 차관급 인사의 임명장 수여식에 우 수석이 당당하게 배석하는 사진을 보고 우리 국민모두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선 "가계부채가 1500조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고, 콜레라는 물론 롯데그룹 2인자의 자살 사건 등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소식들이 많다"며 "대통령은 이러한 때에 우 수석이라도 해임해 국민들을 안심시켰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현재 장관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 (생활비) 지출논란 등 벌써부터 우병우 검증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오늘 모 언론의 전수조사에 의거하면 새누리당 의원 응답자 107명 중 50명이 우 수석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또 "7월18일 우 수석에 대한 의혹 보도 시에 사퇴했다면,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한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역사에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이 우병우로부터 시작됐다고 기록되지 않도록 민심·당심을 직시해 거듭 해임하거나 (스스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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