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창조경제센터, 자력 성장하는 단계로 도약해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서울 행당동 한양대에서 열린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서 전국 17개 지역 혁신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한데 이어 격려사를 통해 "민관이 협업해 창업혁신을 통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 격려사에서 "그동안 이뤄낸 인프라와 양적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며 질적 성장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 연설에 이어 현장에 전시된 창업경진대회 수상작을 돌아본데 이어 보육기업의 채용 현장을 방문하고 스타트업기업의 행복나눔 기부 행사에 참여한다. 또 규제개혁의 대표적인 결실인 청년 푸드트럭을 찾아 시식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창조경제혁신페스티벌에는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센터 관계자, 예비창업가, 취업희망자 등 총 19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원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은 사전브리핑에서 "창업이 청년들의 희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창업에 대한 마인드가 바뀌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 패러다임이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젊은이들이 과감하게 꿈 펼쳐나갈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쪽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