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교섭단체 3당이 25일 9월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3당은 내달 5~7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키로 했고, 국정감사는 추석연휴 이후인 9월26일로 합의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 더민주 원내수석,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이 마련한 합의안을 추인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는 9월5일 부터 7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한다. 또 추석연휴가 끝난 9월20일~23일에는 대정부질문을 이어가며, 국정감사는 9월26일~10월15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3당은 예산안 시정연설 일자는 추후 논의키로 했고, 시정연설 일자에 따라 정기국회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는데도 합의했다.
한편 3당은 26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재가동, 2015회계년도 결산심의 및 추경 심의를 재개한다. 아울러 같은날에는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 증인을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의결하며, 29일에는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리는 '백남기 농민 청문회' 증인을 의결한다. 이때 증인에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포함키로 했다.
또 3당은 30일 오전9시에는 본회의를 열어 2015 회계년도 결산 및 추경안을 처리하며, 내달 5~7일 중 하루를 정해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실시한다. 또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는 내달 8~9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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