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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경영학 교수가 바라본 현대인의 공감문제…書 '내 삶을 바꾸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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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경영학 교수가 바라본 현대인의 공감문제…書 '내 삶을 바꾸는 공감' 김지홍 연세대 교수가 저서한 '내 삶을 바꾸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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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국내 유명 사립대 경영학과 교수가 전공분야가 아닌 '공감'을 주제로 한 인문한 책을 발간해 화제다. 김지홍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의 저서 '내 삶을 바꾸는 공감'의 이야기다.

이 책은 공감능력이 결여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의 문제점을 짚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인성의 이해', '차이에 대한 이해', '대화와 소통', '사랑의 언어와 핵심감정'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공감능력을 스스로 훈련시키는 방법과 가족과 직장, 남녀간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성공과 실패 사례도 되짚었다.


그가 경영학이 아닌 '공감'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 계기는 10년전 그가 강의를 들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강의를 진행하던 강사는 김 교수에게 "자녀가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배우자가 회사의 상사가 너무 야단을 많이 쳐서 짜증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부하직원이 불친절하다고 고객이 항의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김 교수는 단 한문제도 맞추지 못했다.

김 교수는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0점을 맞은 적이 없었는데 단 한문제도 못 맞췄다는 것이 당시로써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그동안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얼마나 공감을 못하고 있었는지 알게됐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는 김 교수뿐만이 아니었다. 주위에도 공감능력이 결여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고 김 교수는 이러한 원인이 공감에 관한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가 경영학이 아닌 공감에 대해 집필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계기다.


김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등학교부터의 교육과정 중에 (공감에 대해)한번도 배워본 적이 없고 성인이 돼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서도 직장과 관련된 교육은 받은 적이 많지만 공감에 대한 교육은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며 "이렇게 되니 수많은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해결방법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더욱이 공감 능력은 기업을 꾸리는 최고경영자(CEO)나 가정을 돌보는 가장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기도 하다. 따라서 김 교수의 전공과도 완전히 동떨어진 내용은 아니다.


김 교수는 "직장이나 가정에서 권위적인 CEO나 가장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데 이는 성공적 리더를 위한 필수조건인 공감과 소통 능력에 대한 무지와 잘못된 이해 때문"이라며 "사실 무지한 것이 당연한데 이는 공감과 소통에 관한 교육을 제대로 받아 본적이 없어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과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의 말실수에서 이러한 공감능력 결여 현상은 쉽게 목격된다. 더욱이 요즘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들의 언행이 급속도로 확산되기 때문에 그 피해도 상당하다. 따라서 누구나 평소부터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이를 삶에 잘 적용해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김 교수의 저서 '내 삶을 바꾸는 공감'이 전하는 이야기들이다.


<목차>
제1부 인성의 이해
1.습관의 3요소: 의지, 지식, 훈련
2.인성발달과 공감하기


제2부 차이에 대한 이해
3.남자와 여자의 차이
4.이면대화
5.원가족의 이해
6.성격 유형: MBTI, D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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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대화와 소통
7.대화의 5단계
8.I-message와 공감의 단계
9.대화의 걸림돌
10.소통의 실패와 성공


제4부 사랑의 언어와 핵심감정
11.사랑의 언어
12.핵심감정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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