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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단 재생사업’ 본격화, 2020년 정비 마무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산업단지(이하 대전산단) 내 재생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이달 대전산단 재생사업지구(변경) 지정 및 재생시행계획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0년까지 총 4472억원을 단계별로 투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산단은 지난 1970년대 조성된 산업단지로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진행된 도시 확산과정에서 도심과 인접하게 돼 토지이용 마찰과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부족, 지역 주민과의 마찰 등의 문제를 야기해 왔다.


또 관련 시설의 노후화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생사업의 필요성을 대두시켰다.

이와 맞물려 추진된 시의 대전산단 재생사업은 지난 2009년 국토교통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 선정과 2012년 재생사업 지정을 거치면서 가시화 됐고 최근에는 재생시행계획이 승인·고시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시는 재생사업을 통해 산업단지(231만3000㎡)를 ▲산업시설용지 163만5000㎡ ▲지원시설용지 9만1000㎡ ▲공공시설용지 49㎡ ▲복합용지 5만9000㎡ 등 6개 용지로 구획하고 대전산단 관리기본계획과 연계해 기존 입주기업체의 생산 활동을 최대한 유지하되 도심부적격업종과 환경오염업종은 이전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송치영 과학경제국장은 “재생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대전산단이 노후한 이미지를 벗고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재탄생한 대전산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을 이끌어 가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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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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