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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예장자락 청사 해체..2018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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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 남산 자락에 있는 옛 TBS 교통방송청사와 시 남산2청사가 22일 해체됐다. 시는 이 일대 공사를 바로 시작해 오는 2018년 3월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은 남산1호터널 북쪽 퇴계로 일대 2만2833㎡ 경관을 회복하고 도심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앞서 TBS교통방송은 상암IT컴플렉스로, 남산2청사에 있던 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남산1청사로 지난달 30일 옮겼다. 지난 2월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안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며 예장자락에서 명동까지 이어지는 공원을 비롯해 보행터널ㆍ관광버스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이날 옛 통감관저 터와 옛 TBS교통방송 일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후손, 일반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은 '남산의 광복'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돼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회복을 상징하는 퍼포먼스가 준비됐다. 억압과 폐쇄, 권위의 공간이던 예장자락 일대를 개방과 자유,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시는 의미를 뒀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시민, 전문가와 폭넓은 소통으로 마련한 재생사업을 진행해 시민성이 회복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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