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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로스타미, 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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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로스타미, 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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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으로 고(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을 선정했다고 22일 전했다.

이 상은 일종의 공로상이다.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두드러진 활동을 한 영화인에게 수여한다. '체리향기(1997)'로 부산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제10회 영화제에서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제15회 영화제에서는 아시아영화학교 교장으로 젊은 영화학도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부산영화제는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화제(10월6일~10월15일) 기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1987년)',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1991년)', '올리브 나무 사이로(1994년)' 등 그의 대표작 아홉 편을 상영한다.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지난달 4일 별세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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