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22일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성한 벼 직파재배 시범단지(나주시 동강면 옥정들녘)에서 관내 20개 농협 150여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벼직파재배 현황 설명회 및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6년 벼 직파재배 시범단지에 대한 중간 평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작황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참여농협 및 농업인들이 늘어나고 있고 벼 직파재배에 대한 영농기법 개선과 파종기의 개발에 따라 새로운 영농기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전남농협의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은 2014년부터 3년차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20개 농협에서 422농가가 참여하였으며 전년도 재배면적 보다 416%(192ha)가 늘어난 990ha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벼 직파재배는 육묘단계를 거치지 않아 생산비를 20∼25% 상당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수확량과 품위는 기존 이앙법(육묘에 의한 파종)에 비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경 본부장은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최종 목적은 쌀 생산비 절감과 농번기 부족 인력난 해소 그리고 국내산 쌀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매년 사업면적이 확대되고 있으며 성공하는 영농기법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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